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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네요.
ㆍ작성자
: 어이가 없네..
ㆍ등록일
: 2003-04-15 12:25
ㆍ조회수
: 1216
저는 조리경력 10년정도되는 사랍입니다. 면접 보러간곳에 하도 어이가 없어서 답답해서 이런 글까지 남기게 되는군요. 얼마전에 주방장자리가 나서 자그마한 양식집에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오픈 업장이였는데 사장이 시간을 정하고 만나자고 하더군여. 그래서 단정히 입고 이력서 준비해가지고 당연히 나갔죠. 근데 한시간이 지나도 안나오는거여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잠깐 다른데 있다고 좀만 더 기다리라는 거여요. 기다렸죠. 근에 계속 전화도 없고 안나오는거죠. 그래서 제가 전화했더니 글쎄 다음날 만나자는 거여요. 기가 막혀서,,,
다음날 갔죠. 오픈자리니까 시설도 깨끗하고 제 나름대로는 청결하게 일을 할려고하는 마음으로 참았답니다. 또 급여도 마음에 들더군여.
다음날 다시 나갔습니다. 근데 또 한시간이나 늦게 나오더군요. 참았습니다. 그러더니 업장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보여준다고. 괜찮았습니다.
저한테 시험을 하더군요. 주방으로 데리고 가서 칼질을 해봐라.자신있는 소스가 무엇이냐 등등... 아니 주방경력 10년에 칼질을 시킬건 뭐랴.
그러더니 뭐라 한줄 압니까?
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말을 계속하는거여요. 그사람은 어땠느니 저에 대해 의심을 아주 많이 하더군요. 그리고 월급은 말했던 것보다 아주 훨씬 저게 부르더군요. 또 더 열받는말. 장사되는것 보고 그리고 저 하는일 보고 월급을 준다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나오면서 의자를 집어던졌습니다. 시발아(지성) 약속을 했으면 약속을 지키던가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도 한마디 없고 그런식으로 사람 대하지 말라고요.
너 같은 새끼 가게에서 일하기 싫다고 그랬죠. 그 중간에 많은 어이없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처음부터 반말을 막쓰지 않나. 그래도 나도 나이가 어린 나이도 아닌데.... 저한테 그러더군요. 서울에서 일할려면 자기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진짜로 사람 없는데 끌고 가서 몇대 때리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