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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럴까요?? 욕좀 해주세요..
ㆍ작성자
: 정신나간....
ㆍ등록일
: 2012-12-19 10:33
ㆍ조회수
: 1814
나이 35 경력 13년정도...
좋은 대학 다니다가 꼼수로 휴가 많이 나올수있는곳 지원하다가 조리병으로 입대 하였지요... 재미있더군요.. 요거 잘 배워서 장사를 해야 겠다는 맘을 가지고 군제대후 과감히 대학도 때려치우고 열심히 일했더랬덥니다... 첨에 일하면서 130만에 일을 시작했지요,,, 그러나 근면 성실한 성격 탓에 그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고 또.. 잘하기도 했더랍니다....ㅋ 저를 눈여겨 보시던 사장님께서 파격적으로다가 한달도 안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월 150에 4대보험도 사장님이 전액 지급해주셧지요.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사장님이 개인사정상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전 다른 직장을 구하게 되었지요..워낙 성실 근면하고 잘했던탓에 잘 적응 하였고 또 열심히 하였습니다..고기집서 육부쪽 다해봤고요..(특수부위손질 및 탕류등등 ) 프랜차이즈 본사 메뉴개발팀서 메뉴 개발도 해보고 한창 씨푸드 뷔페쪽 성행할때 직책달고 수십명의 부하직원들 데리고 근무도 해봤고... 돈도 나름 모으게 됬네요..많이는 안되지만;;
서서히 나이를 먹게되면서 생각했습니다.
밥장사보다는 술장사를 해야겠구나 자본이 충분치 않으니 소자본으로 ....
강남쪽 200평규모도 오픈해보고.. 장사도 잘되었지요..
그러다 한정식쪽을 해보고 싶어서 했더랬지요..
현재 한정식 쪽에선 과장급 대우로 일을 쭉 해왔습니다...
한정식쪽에서 열심히 잘 했습니다..
서서히 인맥을 넓혀왔고 가만히 있어도 서로 데려 가려고 난리들이 났지요 ㅋ
현재 다음달이면 1년째 놀고있습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일하기가 싫어요..;; 왜이럴까요??
소개로 자리가 많이 들어왔지요.. 약속을 해놓고 펑크.. 또 펑크.. 또또 펑크.. 이제는 한정식쪽에서 자리소개가 들어오질 않아요.. 소문이 나버린거죠.
그래서 구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워낙 이미지도 좋아서 좋은 자리들이 많이 스쳐 지나갔지요...
대기업 외식쪽이나 유명호텔서 운영하는 씨푸드 뷔페 , 유명 한정식 등등
결론은 제가 다 안갔습니다... 왜 이럴까요??
제머리속에는 이런 생각들이 듭니다...
큰 외식쪽에서 할때는 " 내가 이런 음식들 하면 머하나 언제 써먹을지도 모르는데 " 라는
작은 외식쪽에서는 " 내가 이딴거 하려고 이일 하나?" 라는..
현재 11개월째 놀다보니.. 통장 잔고 180 남았네요..
명절때면 상차림에 보태라고 100만원 투척 , 조카들 용돈 , 휴가철엔 휴가비용 ,등등
놀고 먹기만하니 돈만 쓰더군요?
오늘도 유명호텔서 운영하는 씨푸드쪽 출근약속하고 가다가 안가갔습니다.. 왜 이럴까요??
친구중에 한넘이 항상 출근을 안하고 출근해도 제껴서 짤리고 .. 그짓을 반복하는 넘이 있습니다.. 제가 항상 그넘한테 욕하고 지랄을 했더랬지요.." 일 잘하는넘보다 성실 근면한넘이 더 낫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은 차차 배우면 된다.. 그러나 근면 성실은 천성이기 때문에 노력을 하면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 등등
근데 제가 지금 그짓을 하고있네요? 왜 이럴까요?? 친구따라 강남 간다더니 그짝일까요?? 그친구는 제가 항상 얘기한덕분인지 몰라도 근면 성실하게 어느정도는 변했어요.. 근데 저도 변했지요.. 왜 이럴까요??
집에선 제가 1년간 놀고 먹고있다는건 모릅니다..